전국이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대전 지역에서도 수천만원의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거래는 시큰둥한 모양새다.대전 유성구 상대동 도안2-1지구의 한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최초 분양가에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마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분양가 대비 5000만원 싸게 급매물로 속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 보다 인기가 적어 지금과 같은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더욱 고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9월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전격 해제됐지만 가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도 분양시장 못지않게 지속적인 '한파' 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매수자가 원하는 낙찰가율이 4달째 7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9월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전격 해제됐지만 가파른 금리에 매수세가 얼어붙었다는 반증이다.실제로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0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지역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24건으로 이중 52건만이 주인을 만났다.지난8월 부동산 지표의 안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9월부터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하면서 10월 들어 그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대전·세종지역 부동산이 장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또한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 대출 이자 증액으로 월세와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월세 수요도 늘어났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수급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대전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2.8을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대전의 경우 지난 8월 110.1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3개월간